[CES2016] 재밌고 신기한 CES, 3대 인기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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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1.09. 오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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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무서웠지만 그래도 신기하고 재밌네요."

'CES2016'의 체험부스에서 직접 신기술을 접한 관람객들은 한결같이 신기술이 가져다 주는 특별한 경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이 같이 입을 모았다.

개막 첫날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기어 가상현실(VR) 4D 체험존'과 삼성물산의 '스마트슈트' 부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무인자율주행차 시운전' 부스는 하루 종일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최고 히트작은 VR 4D 체험존.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에 마련된 기어VR 장착 무대와 4D의자와 360도 입체 영상을 제공하는 영화 'Gear VR Theater with 4D'존은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다. 에버랜드의 인기 놀이기구 '우든코스터'와 '호러 메이즈'등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는 운영 첫날 1만 여명이 방문했다"며 "영화에서만 보던 가상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스마트슈트와 스마트스윙, 스마트 액세서리, 솔백(solbag), 웰트(welt·스마트벨트) 등 총 8개 제품을 직접 입어보거나 착용해 볼 수 있는 삼성물산 부스도 인파로 가득했다. 웨어러블 정보기술(IT) 제품인 이들 의류는 근거리무선통신(NFC)으로 옷의 온도를 조절하거나 심전도를 체크하는 등의 기능을 갖췄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으로 기획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은 것 같다"며 "직접 입어보거나 착용한 분들만 5,000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자율주행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보려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예컨대 벤츠의 자율주행컨셉카 'F015 Luxury in Motion(F015 럭셔리 인 모션)'과 기아자동차의 자율주행 운전석 '뉴 기아 아이' 등이 인기몰이를 했다. /라스베이거스=특별취재반

CES2016의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관람객들이 특수제작된 고글을 쓰고 가상현실(VR)을 직접 체혐해 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특별취재반


CES2016의 삼성물산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직원으로부터 스마트슈트 기능과 착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
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의 자율주행차량에 관람객이 탑승해 차량 밖에 설치된 모니터를 보며 체험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특별취재반


권대경기자 kw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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